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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100번의 뉴스레터를 발행하며 - 마케팅 회고 일지

💡이 블로그는 디지오션 에디터의 관점과 경험을 담아 직접 작성한 글이에요. 편집/퇴고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생성 AI의 도움을 받았어요!

 

📌 목차


 

여러분은 어떤 일을 몇년 동안 꾸준히 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2021년 1월, 처음 발행한 뉴스레터가 어느덧 100호를 맞이 했어요. 사실, 지난 4년 동안 쉬지 않고 격주로 레터를 쓰는게 쉽지는 않았어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저는 스웨덴에 출장을 와 있답니다. 업무를 마친 후에 그리고 공항에서 조금씩 짬을 내어 이 글을 써내려가고 있어요. 사실, 요새처럼 본업이 바빠지거나 개인적인 일들이 겹칠 때면,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자주 들었어요.


뉴스레터 마케팅
출장 중 호텔에서 그리고 공항에서 짬을 내어 글쓰는 중

분명 제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해야하는 일’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죠.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아 좌절하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멈추지 않았고, 4년 간의 시행착오는 제 성장의 기록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100번의 레터를 쓰기까지의 여정을 회고하며, 제가 깨달은 것들을 공유해볼게요.


 

🎞️ 번역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로


2021년 1월, 첫 뉴스레터를 발행할 때만 해도 디지큐는 해외 마케팅 뉴스를 번역해 발행하는 레터였어요. 영국에서 마케터로 일하며 접하는 해외의 마케팅 사례와 인사이트를 국내 구독자에게 공유하는 것이 목표였죠.


무엇보다 번역은 저에게 익숙하고 비교적 ‘편한’ 방법이었는데요. 번역 콘텐츠는 비교적 만들기 쉬운 반면, 그 효과도 제한적이었어요.


시간이 지나며 제가 해외 자료를 완벽하게 저만의 언어로 재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국내의 마케팅 환경에 적용하기 어려운 정보도 많았고요. 남의 글을 차용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저만의 색깔이나 관점이 묻어나기 어려웠죠.


2023년 5월, 레터를 발행한지 2년 4개월 만에 저는 과감히 콘텐츠의 방향을 틀었어요. 제 생각과 경험을 중심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쓰기로 한 건데요.


매번 새로운 주제를 찾고,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건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했어요. 그럼에도 궁극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기 시작하면서, 독자들의 반응도 더욱 뜨거워졌어요.


뉴스레터 마케팅 스티비
2024년 9월, 구독자 수 4,000명 돌파

그렇게 디지큐의 성장에는 가속도가 붙었고, 2024년 9월에는 구독자 수 4,000명을 돌파했어요.


무려 3년 8개월 만의 성과에 행복한 것도 잠시, 점점 실제 레터를 읽는 사람의 수는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어요. 구독자 수는 늘었지만, 오픈율은 점점 감소하고 있었던 건데요.


지금 시기에 중요한건 숫자(구독자 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또 한 번, 고민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한 번도 레터를 열어보지 않은 구독자를 정리하고, 레터를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에게 집중하기로 했어요.


그 결과, 2025년 1월 구독자 수는 2,500명이 되었어요. 허구 지표 (Vanity Metrics)에 연연하지 않고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나누고 구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기로 했어요.


 

💪🏻 4년 동안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


100호를 발행하기까지의 여정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어요. 2주에 한 번이지만 장문의 글 을 쓰는 데는 최소 10시간 이상이 걸렸거든요. 현업이 바쁠 때도 빼먹지 않고 꾸준히 글을 쓰는 일은 늘 도전의 연속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4년 동안 뉴스레터를 계속 써왔는데요. 이렇게 지속할 수 있었던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1️⃣ 초심 그리고 WHY 잊지않기


저는 외부의 성과나 반응보다 내적인 동기에 집중했어요.


디지큐는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지식은 혼자 간직할 때보다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더 큰 가치를 가진다는 믿음이 있었거든요.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 노하우와 작은 성공을 나누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몇 달 만에 수만 명 구독자를 확보했다는 사례를 볼 때면 좌절하기도 했어요. 그 때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그 ‘동기’를 잊지 않으려고 부던히 노력했어요.



2️⃣ 실무지식과 전문성 업그레이드


경력자라고 해도 마케팅의 모든 분야를 다 알기는 어렵죠.


뉴스레터를 통해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룰 기회가 자연스럽게 생겼어요. 특히 저는 오래동안 B2B 기업에서 일해왔기에, B2C 마케팅을 많이 경험해보지 못했었는데요.


디지오션을 운영하며 B2C 마케팅에 대해 배운 것들을 레터를 통해 정리하고 회고했어요. 이를 꾸준히 반복하며 저의 실무 지식도 업그레이드 되었고 관점도 넓어졌죠.


특히, 혼자 운영하는 디지큐 뉴스레터는 저만의 안전한 실험실이 되어주었는데요. 부담없이 형식과 주제를 바꿔보기도 하고, 새 아이디어를 테스트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이런 과정에서 얻는 경험들은 제 본업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도 많았지만, 마케터로서 성장하는게 스스로 느껴졌기 때문에 지속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케팅 사이드 프로젝트

3️⃣ 사이드 ↔ 본업 선순환 구조


신기하게도 사이드를 통해 배운 것들이 B2B 마케팅 현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어요.


특히 회사 업무와 디지오션 운영이 맞닿아 있는 주제를 의도적으로 선택했는데요. 현업에서 고민하던 문제들을 뉴스레터라는 도구를 통해 깊게 파고들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고,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며 해결책을 찾아나갈 수 있었어요.


특히 시행착오와 실패의 경험을 철저히 회고하고 그 이유를 분석하는 습관이 생겼는데요. 예를 들어, 특정 콘텐츠가 기대만큼 반응을 얻지 못했을 때, 단순히 지나치지 않고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분석해보고 기록으로 남겼어요.


이런 회고는 본업에서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도 좋은 영향을 미쳤어요. 사이드와 본업이 긴밀하게 서로를 강화해주는 선순환 구조는 레터를 지속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 꾸준한 글쓰기를 위한 실전 팁


4년간 뉴스레터를 운영하며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도 많았어요. 그럴 때마다 제가 극복하기 위해 실천했던 방법 5가지를 공유해 볼게요.


마케팅 글쓰기 팁

1. 일상에서 글감 수집하기

  • 각을 잡고 주제를 정하려고 하기보다는 일상에서 틈틈이 글감을 수집해보세요. 저는 일하며 떠오른 생각, 대화하며 얻은 인사이트, 책이나 영상을 보고 느낀 점 등을 기록해두는 글감 창고를 만들어 뒀는데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자 스마트폰 메모장이나 종이에 빠르게 휘리릭 적는 습관이 도움이 됐어요.

  • 여러분의 모든 경험은 좋은 글감(소재)가 됩니다. 하고 있는 일의 진행 과정, 성공과 실패 사례, 주제에 대한 내 생각, 나만의 팁 등 내가 직접 경험하고 생각한 것을 적어보세요.

  • ‘이런 뻔한 소재도 괜찮을까?’ 싶은 것들도 훌륭한 글로 탄생할 수 있어요. 내 머리 속에 있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하고 적절한 디테일(사례)을 더해 보세요!


2. 부담 내려놓기

  • 잘 쓰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나만 보는 글’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시작해보세요. 일단 써놓고 나면 수정하면서 좋은 글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 한 번에 완벽한 글을 쓰려고 하기 보다는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해 보세요. ’노필터 초안 → 초안 → 1차 퇴고 → 2차 퇴고‘ 이런 식으로 단계별로 접근하는거죠.

  • 특히, 단어나 표현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는 빈칸으로 남겨두고, 진도를 이어가면 좋아요. 나중에 퇴고 과정에서 마음에 쏙 드는 단어로 바꾸면 되니까요!


3. 작은 목표로 나누어 관리하기

  • 큰 목표를 작은 단계로 나누어 하나씩 완료해보세요. 그리고 매일 현재 단계를 완성하는 데만 집중하면 좋아요.

  • 각 단계별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하고, 이를 고려하여 계획하면 도움이 됩니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작업은 더 여유있게 배치하는 것이 중요해요.

  • 예시)

    • 주제 선정 - 30분

    • 목차 / 개요 구성 - 30분

    • 노필터 초안 - 3시간

      • 소제목 1 완성

      • 소제목 2 완성

    • 초안 다듬기 - 1시간

    • 퇴고 - 30분

    • 그래픽 / 이미지 작업 - 1시간


4. 아주 작은 습관 만들기

  • 저는 벼락치기를 못하는 스타일이라 무조건 날짜를 정해 조금씩 쓰는 습관을 만들었어요. 일주일의 스케쥴을 바탕으로 요일을 정하고, 무조건 한 시간을 글쓰기에 투자하는거죠. 미리 조금씩 써두면 부담고 줄고, 글의 완성도도 높아지더라구요.

  • 마감일을 적절하게 설정해두는 것도 중요해요. 스스로와의 약속도 남과의 약속처럼 소중히 여기는 습관이 필요해요.


5. 슬럼프가 왔을 땐, 쉬어가기

  • 지속하기가 정말 힘들거나 번아웃이 올 때는 주저 없이 쉬어가시길 추천해요. 이때 다시 시작할 날짜를 명확히 정해두고 쉬는 것이 중요한데요.

  • 저는 여름 한달 혹은 12월에 꼭 휴식기를 가져오고 있어요. 돌아올 날짜를 미리 정해두고 계획적으로 쉬니 오히려 완전히 손을 놓지 않고 리듬을 유지하는게 더 쉬웠어요.


여러분의 글쓰기 여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만의 팁을 공유해봤는데요. 여러분도 자신에게 잘 맞는 스타일, 지속 가능한 방식을 찾아가 보세요💪🏻


 

🧘🏻‍♀️ 100개의 뉴스레터를 쓰고 나니 보이는 것들


4년 동안 100개의 글을 보내며 작은 실패와 성공 사례들도 함께 차곡차곡 쌓였는데요. 첫 호와 비교해보니 제 글이 얼마나 많이 변화했는지 한 눈에 보이더라구요.


사실, 저는 성과가 좋지 않을 때 더 깊이 고민하고 새로운 시도들을 했던 것 같아요. 저의 무수한 실패를 통해 깨달은 것 4가지를 공유합니다.



1️⃣ 제목이 9할이다

꽤나 오래동안 아주 정직한 제목으로 레터를 보내왔는데요. 그러다 오픈율이 조금씩 떨어지는 순간이 있었어요.


생각해보니 저 조차도 열지 않은 뉴스레터들이 메일함에 수북하게 쌓여있더라구요. 구독 완료가 종점이 아니라, 이후에도 계속해서 구독자에게 선택 받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죠.


제목은 마치 선물 상자의 ‘포장’ 같은 역할을 해요. 상대가 좋아하는 귀한 선물이 들어있어도, 상자를 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어요.


열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예쁘게 포장하는 것과 비슷해요. 퀄리티 있는 인사이트가 독자에게 잘 도달하려면, 일단 제목으로 관심을 끌어 열어보도록 해야겠죠.


뉴스레터 마케팅 제목
이번 호 뉴스레터의 제목 후보들

저는 이 점을 깨닫고 나서 매번 레터를 보낼 때마다 평균 10개의 제목 후보를 잡아보고 있어요. 그리고 레터를 보내는 순간 까지도 최적의 제목을 고민한답니다.


마지막까지도 확신이 들지 않을 때는 AB 테스트 기능으로 반응이 더 좋은 제목을 찾아내고 나머지 구독자에게 승자 (Winner) 버전을 보내기도 해요.


예)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팁 vs, 정직한 마케터의 최후 🤯 (winner)



2️⃣ 좋은 글 = 술술 읽히는 글

100개의 글을 쓰며 가장 크게 개선된 부분은 바로 ‘가독성’인데요.


좋은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왠지 모르게 잘 읽히지 않는 글이 있죠. 저의 글 스타일은 다소 딱딱하고 무거운 편이었어요. 직관적으로 쉽게 와닿는 표현 보다는 정제된 문장을 사용했었죠.


독자 중 한 명으로서 다른 잘 쓰인 레터들을 읽다보니, 유난히 ‘술술 읽히는 글’이 있더라구요. 이런 글들이 어떤 특징이 있는지 분석해보고 제 글에도 적용해 보았어요.


☑️ 문장은 간결하게

우선, 짧고 직관적인 문장을 사용하는게 좋아요. 한 문장에 하나의 메시지를 담으면 훨씬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또한, 문장과 문장 사이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것도 중요해요. 이 때, 적절한 접속사를 활용하면 글이 더욱 매끄러워집니다.


☑️ 가독성 높이기

시각적인 스타일도 가독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글의 중간 중간 이해를 돕는 이미지를 넣어주면 독자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어요. 목록, 볼드체, 밑줄, 하이라이트, 이모티콘 등과 같은 장치 역시 잘 활용하면 글을 한 눈에 파악하기 쉽게 만들어줘요.


☑️ 구체적인 표현 쓰기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면 글이 더 친근하게 다가와요. 예를 들어,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순간’ 대신 ‘문서를 읽다 SNS를 켜는 순간’처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거죠.


이렇게 비유나 구체적인 예시를 활용하면 이해를 돕고 글의 설득력을 높일 수 있는데요. 특히, 소제목에 적용하면 전체적으로 글의 분위기가 훨씬 부드러워져요.



3️⃣ 그냥 하지 마라

초기 디지큐를 운영할 때, 저는 ‘일단 지속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어요.


돌이켜보면 데이터를 보며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성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데도 구체적으로 문제를 파악하기보다, "꾸준히 하면 언젠가 성과가 나겠지"라는 게으른 마음이 있었어요.


2023년 5월에 콘텐츠 피벗을 진행하며, 단순히 지속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최적화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 데이터로 방향 찾기

'잘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자주 던져야 해요.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성과가 나지 않아요. 오픈율, 클릭률, 피드백 수 등의 지표를 점검하며 개선점을 찾아야 해요.


예를 들어, 오픈율이 떨어지면 제목을 바꿔보거나 AB 테스트 해볼 수 있구요. 구독률이 정체되었다면 콘텐츠 포맷을 바꾸거나, 타겟 독자층을 다시 정의해 볼 수 있겠죠.


☑️ 새로운 시도 두려워하지 않기

지금 하고 있는 방법이 효과적이지 않다면, 과감히 다른 방법을 시도해야 해요. 제목 스타일을 조정하는 작은 변화부터 글의 형식을 재구성하는 대담한 실험까지 다양하게 시도해보세요.


예를 들어, 기존에는 정보 중심의 제목을 사용했다면 감성적인 요소를 더해볼 수 있구요. 긴 글 형식이 주를 이루었다면, 짧고 임팩트 있는 포맷으로 전달 방식을 바꿔보는 거죠.


이런 꾸준한 시도를 통해 독자들이 어떤 포맷과 스타일에 더 반응하는지 직접 경험하며 배울 수 있어요.



4️⃣ 챙겨보는 레터 = 신뢰

100개의 글을 발행하며 뉴스레터는 결국 독자와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눈길을 끄는 제목 덕분에 이메일을 열었다고 해도, 본문에서 가치를 얻지 못하면 다시 찾아오지 않아요. 독자가 꾸준히 챙겨보는 레터가 되려면, 지속적으로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매번 독자가 이 글에서 어떤 가치를 얻어갈 수 있을지 스스로 질문해야 해요. 실질적인 인사이트나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팁을 제공해야 하구요. 읽고 나면 고민이 해결되거나, 당장 행동하게 되는 글이어야 하죠.


사람들은 원론적인 내용보다는 실제 사례와 경험이 녹아 있는 콘텐츠에 더 반응해요. 나만의 경험, 시행착오 그리고 관점이 녹아 있는 글을 훨씬 더 가치 있게 여깁니다. 이렇게 내 경험을 담은 콘텐츠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이 될 수도 있어요.


여기에 ‘기억에 남는 컨셉’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차별화 할 수 있어요. 사람들은 단순한 정보보다 명확한 컨셉이 있는 콘텐츠를 더 쉽게 기억해요. 명확한 컨셉이 있으면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수많은 레터 속에서도 독자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죠.


디지큐도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더욱 개선해 나가려고 해요.


 

🌊 더 나은 101호를 향해


이렇게 4년간 뉴스레터를 운영해오며 느꼈던 점과 성과를 돌아봤어요.


무엇보다 구독자분들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100개의 레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레터는 무엇이었나요? 어떤 내용을 더 자주 받아보고 싶으신지 알려주세요! 피드백을 적극 참고하여 더 알찬 콘텐츠로 찾아뵐게요.



디지큐는 계속해서 비즈니스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마케팅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발전해 나갈게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 디지큐, 앞으로도 함께 해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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